텃밭에 울타리가 필요해지는 때
텃밭은 도로나 이웃 땅과 맞닿은 경우가 많아 경계가 분명하지 않으면 작물이 밟히거나 동물이 드나드는 일이 생깁니다. 고라니나 길고양이처럼 사람이 막기 어려운 손님은 물론, 지나가는 사람의 무심한 발길도 모종 단계에서는 큰 피해가 됩니다.
텃밭울타리설치는 이런 문제를 줄이되 햇빛과 바람을 막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그림자가 지지 않는 메쉬 패널이 잘 맞고, 덩굴 작물을 울타리에 올려 키우는 쓰임새도 얻을 수 있습니다.
무엇을 막느냐에 따라 높이가 달라집니다
| 막으려는 대상 | 높이 기준 | 참고 |
|---|---|---|
| 사람·경계 표시 | 1.2m 안팎 | 낮아도 경계 구분에는 충분합니다 |
| 개·고양이 | 1.2m ~ 1.5m | 하단 틈을 좁게 처리합니다 |
| 고라니 등 야생동물 | 1.5m 이상 | 지주를 깊게 묻어 흔들림을 줄입니다 |
| 덩굴 작물 지지 | 1.5m 안팎 | 지주 간격을 좁히면 안전합니다 |
사진과 함께 알려주시면 좋은 것
- 텃밭 전체 둘레의 대략적인 길이
- 드나드는 자리와 이용 방식(도보, 수레, 장비)
- 이미 작물이 있는 구간과 지주를 세울 수 없는 자리
- 이웃 땅이나 도로와 맞닿은 경계가 어디인지
지반에 따라 달라지는 고정 방식
부드러운 흙이면 지주를 깊게 묻어 단단히 잡습니다. 경계석이나 콘크리트 턱이 있는 곳은 그 위에 앵커로 고정해 땅을 새로 파지 않아도 됩니다. 경사가 있는 텃밭은 패널을 계단식으로 이어 단차를 맞추고, 지주 간격을 좁혀 비탈에서 흔들리지 않게 합니다.
언제 설치하는 것이 좋을까
모종을 심기 전이나 수확을 끝낸 뒤에 설치하면 작업이 가장 수월합니다. 작물이 자라는 중이어도 가능하지만 이랑 사이로 작업 동선을 따로 확보해야 해서 구간을 나누어 진행합니다. 비가 많이 내린 직후에는 지반이 무르므로 지주를 세우는 일정을 며칠 미루는 경우도 있습니다.
설치 뒤 관리
울타리 하단에 잡초가 엉키면 패널에 하중이 걸리고 습기가 머물러 녹이 빨리 생깁니다. 풀 베는 김에 하단을 한 번씩 정리해 주시면 충분합니다. 덩굴 작물을 올린 해에는 수확 뒤 줄기를 걷어 내야 다음 해 패널 상태를 살필 수 있습니다.





